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 송내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기현)는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 하나로 주민자치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모여 사랑나눔 농장에 감자를 심었다.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송내1동 사랑나눔 농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농작물을 재배하여 어려운 이웃과 나누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장주가 무상으로 사용 승낙한 495㎡ 밭이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이날 60kg의 씨감자를 정성껏 심고 가꾸어 7월에는 수확한 감자를 독거어르신, 장애인 세대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 김태봉 어르신(78세)은 “삽을 들고 일을 해 보니 몸은 좀 힘들지만 내 조그마한 봉사가 밑거름이 되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니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송내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에도 감자, 고구마, 무, 배추 등을 재배하여 수확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내1동 새마을운동단체도 시흥시 은행동 1,322㎡에 고구마를 재배하여 가을에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현근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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