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8일 노인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한 ‘노(老)-노(老) 상담사’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노인들의 불만사항을 듣고 동년배의 친구처럼 서로 노인문제를 상담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노(老)-노(老)’ 상담사를 위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위촉되는 상담사 22명은 지난 3월 한 달간 화성시 남부노인복지회관에서 전문가들로부터 상담기법, 노인심리 등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았다.
노인 상담사들은 9일부터 ‘1577-7393(친구삼고)’ 안내전화를 개통했다.
이를 통해 노인들의 일상적 고민이나 생활상담 등 노인문제 전반에 대한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15일부터는 관내 동부출장소, 봉담읍사무소, 동탄1동사무소, 보훈회관, 남부노인복지관 등 5개소에 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소외된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와주는 한편,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시책 활용방법, 취업알선 방법 등도 안내해 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사 교육을 통해 실무를 통해서 상담에 대한 노하우를 키워 개인적인 문제로 고민하는 어르신들이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도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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