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브시티박염준사장이세품을 설명하고있다

'인공지능형 전력요금 절감장치 개발'
초소형 저비용 99.5%이상 고효율 제품

시흥시 하중동 <세이브시티 박 염준 대표>

 시흥의 한 중소기업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품개발에 성공하여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공공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 회사는 김윤식 시흥시장이 지난 2월 9일 기업현장방문에서 좋은 아이디어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기업으로 세이브시티 박 염준 회사대표(시흥시 하중동877-1)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제품개발에 총력을 기우릴 것을 다짐하고 있다.   

 박 사장이 전기 절전제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20년 전 인테리어 사업 중 큰 교통사고로 인하여 직원 한사람을 현장에서 잃고 자신도 한쪽 눈 실명으로 1년간 병원생활을 하면서 운영하던 인테리어 사업마저 부도가 나면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 퇴원하고 2004년 전기 절전기 제조 판매회사에 영업전담 부사장으로 입사 7개월 만에 약 8억원의 매출실적을 이루었으나 회사에서 광고했던 절감율 20~25%와 실제 절감율이 6%의 차이로 인하여 법정소송이 되어 입사했던 기업에서 근무하기가 어려운 입장에 있었다.

 

▲ 세이브시티직원들이절전기생산라인에서 의견을아누고있다

 

 이때 박 사장은 퇴사하여 본인이 직접 절전기 제품개발에 집중하여 6년 만에 초소형화, 저비용 등 99.5%이상의 고효율 제품 '인공지능형 전력요금 절감장치' 개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불규칙하게 공급되는 입력전압을 디지털 값으로 자동으로 변환하여 부하 측에 공급함으로써 과전압 및 저전압을 방지하여 전력낭비요인과 기기손상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여 에너지절감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은 물론 기기의 수명 연장을 통한 폐기물감소로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구현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박 사장은 설명한다.

 이 제품의 적용대상은 가정용을 비롯해 가로등용과 상업용, 사업용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가정용은 누진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전력15%의 절약효과로 금액으로는 25~35%의 절약효과로 나타난다고 김 사장은 밝히고 있다.

 

▲ 시흥시장 방문

 

 김 윤식시장이 회사를 방문했을 당시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과정에서 공공시설물에는 안전인증 및 고효율 제품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 회사제품은 안전인증은 받았지만 고효율 제품의 인증을 받는 규정이 없어 일정한 공간을 정하여 시험 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의 의견에 현재 능곡동 일부구간의 가로등 분전반 속에 지난 2월 25일 이회사제품을 설치하여 한전으로부터 직접전기가 공급되는 것과 이 회사 제품을 통과 했을 때와의 비교분석한 결과 20%이상의 절감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절전효과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이 절전에 효과적이라는 여론에 국내에서는 산업용으로 고창의 모 유업 창고공장에 이미 설치하여 운용 중에 있어 절전성능을 입증 받고 있다.

또 충북음성에 모 우유 공장에 설치 중에 있으며, 진도군 전복양식장 250개소에 설치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기업과 개인 등 설치장소가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해 6월에는 중국의 청도시청 오일용처장이 이 회사에 방문하고 이 회사 부사장이 청도시를 답방을 하는 등 설치를 논의 중에 있어 외국에서도 절전제품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이 회사는 전압관리에 의해 효과가 없는 유도성부하의 수요관리 인버터(주파수변환)적용 기본요금을 절약 할 수 있는 '최대수요전력제어시스템'의 기술을 동시에 개발 시판 중에 있다.

 박 사장은 "고유가와 고물가 등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절약을 하지 않으면 살아 날 길이 없다"고 말하고 "에너지 절약이라는 절실한 현실에 좋은 아이디어로 좋은 제품을 생산하여 국민 생활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것이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라고 밝혔다.

제품에 대해 031) 317-7310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정성엽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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