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충길지사장

'농촌의 행복한 미래' 농어촌공사 평택지사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용수 수자원 확보와 재해예방, 농업기반시설정비 등 국민의 식량 자급 확보와 4900만 먹을거리 생산기반을 전담하는 공기업으로써,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어촌의 균형 발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립형 일등공기업으로써의 도약을 위해 초석을 다지고 경영 선진화 모범 공기업으로 인정 받는 등 명실상부한 농어촌 개발 전문 공기업으로 대표하게 됐다. 

이에 최근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부 정책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과 농어촌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최일선 현장 부서인 평택지사의 지난해 추진한 주요 성과와 2011년도 운영방향에 대해 손충길(57) 지사장을 통하여 들여다 본다.
 

<지난해 추진한 주요성과>

지난해에는, 농어촌에 희망주고, 농어업인과 함께하는 선진지사를 육성하기 위해 항상 농어업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특화된 고객 감동 서비스 제공 과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이 날로 중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 특화된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전략을 세워 업무를 추진했다.

▲ 평택농업기술센터와MOU체결

▲자산관리 선진화 과제에 가시적 성과 창출

공사는 지난 2000년 3개 기관 통합이후, 보유 부동산인 농업기반 시설 토지에 대해 자산 실사, 재산찾기 과정에서 미등기 토지 등 여러 가지 재산권 행사에 문제점이 상존하여, 지난해부터 자산관리 시스템 개선, 공사 자산 소유권 확보 및 관리 운영의 효율성 제고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등 자산관리 선진화 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특히, 평택지사는 농업기반시설 토지의 등기 명의가 취득 당시 명칭인 평택농지개량조합등 21개 명칭으로 되어 있어, 보유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등기 명의 일원화(한국농어촌공사)를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한 결과,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반시설 토지 총 1만4790필지 1073ha(325만평)에 대한 부동산 등기 명의 일원화를 100% 완료했다.

이에따라 자산관리 효율성 제고는 물론 소유권 관련 송달 문제 해소와 재산권 분쟁 발생을 예방하게 됐다.

▲평택대단위사업 재정비 사업추진기반 마련

평택지사의 경우 용 배수로 3306km 중 현대화율이 20%(576km)로서 농업용수 공급시 용수 손실이 많으며 용 배수로에 수초 등 잡초가 우거져 막대한 시설유지관리비가 필요하나 전 구간을 현대화로 추진하기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예산이 필요하여 현재는 위험하고 불요불급한 부분만 응급복구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평택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 재정비 방안을 수립 시행하고 있어 동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에는 시설물 유지관리비 절감, 대형농기계 도입을 위한 농로 폭 확대 가능, 농업용수 수질보전, 4계절 용수 공급 기반조성으로 고질적 민원 해소는 물론, 농가소득도 제고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도개선 사회공헌활동 등 조직 발전 사기진작

노사협의회 운영 내실화로 22건의 근무환경개선을 하여 노사 조직 구성원간 장벽없는 의사소통으로 신뢰성 확보등 갈등 없는 상생을 구축하였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의 국수나누기, 아름다운가게 물품기증, 농촌체험 및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촌(村) Stay 1박 2일, 농촌 노후 주택 고쳐주기, 김장봉사활동, 농촌일손돕기 행사지원,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평택여고 하키부 지원 등 년간 15회에 320명이 참여,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나눔경영을 내실있게 추진한 한해였다.

▲ 양수장시설설명

▲전국 수자원 관리 종합평가 1위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해 전국 93개 지사를 대상으로 1년동안 수자원관리, 수질관리, 시설 및 사업관리, 효율적 유지관리 등의 개별 평가에서 물관리 장비개발(고압분무기) 개발로 정삼암 계장이 하백(물의신)상을 수상했으며, 평택지사가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인터뷰>

▲2011년도 지사 추진 목표는 무엇인지요?

2011년도에는 공사의 경영목표를 고품격 글로벌 공기업 도약을 향해 새롭게 일하는 해로 설정하고, 핵심 실천 과제로 ▲선제적 미래대응을 위한 지속성장기반 구축 ▲경영선진화를 완성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 구축 ▲공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로 공사의 존재가치 구현 ▲고객 중심의 현장밀착 경영 강화등 핵심 실천과제에 대해 지사 실정에 맞도록 1월부터 세부 실천과제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좀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지속성장기반 구축으로 대체시설사업 적극 추진, 지역개발사업 적극 참여, 저수지 수변개발사업 추진, 녹색성장사업을 추진하여 농어촌 지역개발사업 전문기관으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자체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1인당 51시간 이상 교육이수, 1인 1자격증 취득, 1인 1지식 제안 활동을 연중 전개, 핵심업무 매뉴얼화 등 미시행 과제를 중점 추진하여 경쟁력 있는 조직을 구축하겠습니다.

친서민 공정사회를 선도하고 농어촌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 범국가적으로 확대 일로에 있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고객과의 막힘없는 소통, 발로 뛰고 함께 고민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하여 농한기 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여 농어민의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유지관리ㆍ농지은행 생산기반정비ㆍ도농교류 등 고객접점사업을 수행하여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해 자율적인 경영선진화를 위해 조직 내부는 물론 공공기관 외부고객만족도 평가 대비 등 모든 업무에 대해 자율책임경영체제가 구축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사업은 무엇이며, 추진 내용은?

지사의 대표적인 핵심주력 사업으로는 농업생산기반정비사업인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배수개선사업,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아산방조제개보수사업, 기계화경작로사업등 금년에 총 16지구에 112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조기에 완료, 농업인의 안정 영농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반기에 75%의 예산을 집중투자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 사업지구에 대해 신기술ㆍ친환경 공법을 적용, 환경친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기도 전체 논 면적(6만7741ha)의 23%에 해당하는 1만5982ha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적시?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며, 중요 시설물인 이동지?기흥지등 15개소의 저수지와 84개소의 양 배수장을 철저히 유지관리 하여 재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수지 관리에 있어 저수율 못지않게 중요한것이 수질관리입니다. 저수지의 오염방지를 위해 시범적으로 기흥저수지에 용인시와 저희 공사가 공동사업으로 부유물질 재거선 설치 및 수생식물인 부레옥잠 식재 시범사업을 추진, 녹조 현상 방지 등 수질개선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용?배수로의 총 길이가 3305km로써, 이중 토공인 흙수로가 2647km로 80%를 차지 시설물의 구조물화율이 20%에 불과, 전국 평균 42%에 비하여 매우 낮은 실정으로, 시설물의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수리시설 보강 예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선을 보인 농지연금은 어떤 사업입니까?

올해 첫 선을 보인 ‘농지연금’은 농지 외에 별도의 소득원이 부족하고, 영농규모도 작아 노후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거주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고령농가가 소유하고 있는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농지에 계속 영농을 하면서 평생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으로 지급받는 일종의 역모기지 제도입니다.

농지연금에 가입하고자 하는 농업인의 자격요견은 부부 모두 만 65세이상이어야 하고, 영농경력 5년 이상의 농업인으로서 소유하고 있는 농지읜 총 면적이 3만㎡이하 이어야 합니다.

농지연금 지원대상자로 결정된 농업인은 농지은행에 농지를 담보로 제공하고 농지은행과 농지연금 지원약정을 체결하며, 농지은행은 해당 농지에 저당권을 설정하고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에게 농지연금을 매월 지급하게 됩니다.

예를들어 2억원 가치의 농지를담보로 70세에 농지연금에 가입할 경우 매월 약 77만원 정도의 연금을 받게 되며 아울러 당해 농지는 자경하거나 임대하여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농지연금 지급방식은 살아 있는 동안 지급받는 ‘종신형’과 일정기간 동안 지급받는 ‘기간형’ 중에서 농업인이 선택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농지연금을 지급받아 오던 농업인이 사망한 경우 그 배우자가 담보 농지의 소유권을 이전받고, 농지연금채무를 인수받게 되면 농지연금 수급권을 승계하여 계속 받을수 있습니다.

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이 사망하는 등 더 이상 농지연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을 때에는 그동안 지급한 연금과 이자 등 농지연금 채권을 상환 받거나 농지의 저당권을 실행하는 방법으로 농지은행에서 농지연금 채권을 회수하게 됩니다.

이 경우 농지연금채권은 담보 농지에 대해서만 행사하게 되므로 담보농지를 처분하여 농지연금채권을 회수하고, 남는 금액이 있으면 상속인에게 돌려주고 부족한 금액은 상속인에게 청구하지 않고 농지은행이 부담하게 됩니다.

이 제도는 농가주택의 가치가 낮아 기존의 주택연금으로 혜택을 보기 어려운 농촌의 고령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택지역 농촌발전과 농업인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은?

평택지역은 1차 산업과 2차 산업이 어우러진 도ㆍ농 복합형 지역입니다. 급속한 산업화에 따라 농업 농촌의 비중이 다소 약해지는 모습이나, 생명산업인 농업의 가치가 계속 유지되고 농어민의 소득이 증가 될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동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4900만 국민의 식량자급기반 확보와 먹을거리 생산기반을 책임지는 농촌개발 전문 공기업으로써 앞으로, 식량 무기화에 대비한 곡물의 안정적 생산,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수자원 확보와 재해예방, 남북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식량지원과 농업기반 시설정비 등 우리 공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야할 사항입니다.

이를위해, 저희 공사 모든 직원들은 항상 농어업인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편익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언제나 고객과 함께하는 조직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약속드리며, 항상 우리공사에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수영 기자/jonghapnews.com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