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 펼쳐질 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의 공식 포스터를 16일 확정했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한국디자인정책개발원의 한중디자인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손훈수 박사가 디자인했으며, ‘전통과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영혼의 흐름을 모티브로 삼았다.
또한 오렌지, 그린, 스카이블루의 삼색 띠는 시간의 흐름과 연속성을 통해 무형문화가 현재에 살아 숨쉬고 있음을 표현했다.
확정된 공식 포스터는 기본형과 응용형 두 가지로, 오는 4월말까지 제작해 지방자치단체 및 학교, 여행사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엑스포 사무국 유길촌 총장은 “최근에는 공식포스터 자체가 엑스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부천무형문화엑스포의 포스터 역시 고급용으로 별도 제작해 해외 관람객이 욕심낼 수 있는 홍보 수단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세계에서 최초로 ‘무형문화’를 소재로 한 엑스포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세계의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귀한 자리이다.
올해에는 ‘無形有樂-무형문화 속에 무한한 즐거움이 있다’라는 부제를 가지고, 재미 요소를 한층 강화한 퓨전공연, 화려한 해외 공연단으로 구성된 거리 퍼포먼스를 강화했으며, 재미와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노린 무형문화재보유자와 함께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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