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보듬이 나눔이’ 보육지원에 나선 가운데 지난 14일 시흥시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 응모한 시화산업단지 보육지원사업을 위한 MOU가 체결됐다.

전경련 등이 추진하는 2011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지자체의 보유예산과 동 사업지원금을 통해 우수한 보육환경을 갖춘 보육시설을 건립해 지자체에 이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 창수 전경련회장과 이 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 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진 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및 사업대상 16개의 지자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전경련 4억원, 한국산업단지공단 2억 원, 시흥시 1억6천만 원을 출연하여 총 7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시화산업단지 내에 정원 70명 규모의 국공립 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시화산단내의 부족한 직장보육시설과 보육수요 문제 해결, 수요자 체감형 보육서비스를 위한 시간연장형 및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근로자들의 양립지원과 고용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정성엽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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