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가평군 북면 복지회관 회의실에서는 새마을부녀회원(회장:서나영)15명이 참여해 1만개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송편이 빚어졌다.

이날 부녀회원들이 직접 빚은 사랑 송편은 북면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어려운 이웃 등 60가구에 전달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명절 송편 사랑나눔 활동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함으로서 나눔과 베풂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아내,며느리,어머니로서의 1인3역에, 봉사자로 지도자로 1인5역을 소화하고 있는 북면새마을부녀회원 15명이 빚어내는 송편 사랑 나눔은 잣 고을 가평을 정겨움이 가득한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특히 사랑송편은 부녀회원들이 바자회, 알뜰시장 운영, 휴경지 재배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쇠고기40kg와 함께
직접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북면지역의 사랑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서나영 회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아름답고 넉넉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면새마을부녀회는 만두빚기 나눔외에도 복지시설 김장담그기, 중식봉사, 독거노인 돌보기등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베풂을 통한 나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기욱 기자/jongha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