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설 제58주년을 맞는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이 지난 16일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열렸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평택항 마린센터 9층 강당에서 경찰관, 전경, 경우회원, 해양치안협의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평택항만 대표 이강선씨가 국토해양부장관 감사장을 전수받은 것을 비롯 총 5명의 민간인이 해양치안 업무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대산파출소 김재림 경위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7명의 경찰관, 전경이 업무 유공 등으로 국토해양부 장관, 해양경찰청장,  평택해경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구자영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4월 1일 평택해양경찰서가 개서한 이후 평택?당진항을 비롯한 서해 중부 해역의 든든한 파수꾼이 되기 위해 노력했으며 70여명의 소중한 인명을 바다에서 구조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평택해경 전 직원은 오늘 새로운   해양경찰의 날을 계기로 해양의 주권과 안보, 바다의 안전과 환경  보전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윤수일 당진군 의회 의장, 박성조 평택세관장, 전재우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 유천형 평택항발전협의회 회장, 조성원 경기남부수협조합장 등이 참석하여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축하했다.

해양경찰은 지난해까지 12월 23일에 개최하던 해양경찰의 날을 올해부터 우리나라가 배타적 경제수역을 선포한 9월 10일로 변경됐으며, 이는 새로운 해양영토의 개념을 기존 12해리 영해에서 200해리로   확장하는 것으로서 이날을 온 국민과 함께 기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기념식 선물로 내외 귀빈에게 태극기를 전달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평택해경은 9월 한 달 동안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해경함정 공개행사, 연안 정화 운동, 사랑의 헌혈 릴레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진행했다.

표창장 수여자 명단 (정부포상, 표창장 수여 경찰관, 전경)
△국무총리 표창 : 대산파출소 경위 김재림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 : 당진파출소 경위 이정윤 △해양경찰청장 표창 : 해상안전과 경장(승) 김정욱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표창 : P-108정 순경 민태영 △평택해양경찰서장 표창 : P-61정 순경 곽찬호 △평택해양경찰서장 표창 : 장비관리과 순경 이계성 △평택해양경찰서장 표창 : 대부파출소 상경 이정민.
이수영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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