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는 지난 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시를 비롯해 평택시의회, 평택상공회의소, NH농협 평택시지부, 평택축협, 평택과수농협, LG전자(주), 동우화인켐(주), (주)대승, 롯데제과(주), (주)만도, 매일유업(주) 등 1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FTA대비 농축산물 이용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관내 기업은 사내 식당에 필요한 식자재 필요 시 평택시 생산 우수 농축산물을 우선 구매하여 사용하고, 평택시 및 평택농협, 평택축협, 과수농협은 우수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이번 협약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상생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 후 실무추진단을 구성,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현안사항이 있을 시 수시로 만나서 평택시 우수 농축산물 이용 제고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FTA 발효로 농축산물 분야가 글로벌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한 시기에 기업체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공동 기여한다는 상생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뜻 깊은 협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함께 평택시는 농축산물 이용증진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 평택팜을 활성화하고,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하는 등 소비자와의 거리를 줄여 판매를 촉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상생협력의 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은 물론 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여 농축산물 이용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밝혔다.

이어 협약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은 지역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호협력을 통한 지역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수영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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