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이천시의 조병돈 호는 반환점을 앞둔 현재 시의 비전인 ‘인구 35만의 행복도시 건설’을 향해 순항중이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남이천나들목 설치가 승인되어 지난해 8월 첫 삽을 떴고, 인구 35만 계획도시 건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마장·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 또한 행정절차가 거의 마무리되어 올해부터 순차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반 여건도 아주 좋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800억 원이 늘어난 2,300억 원으로 정부예산이 편성되어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고, 지난 10년간 주인 없이 채권단 공동 관리로 경영되던 하이닉스반도체가 SK에서 인수함에 따라 투자가 확대되고 경영안정이 이루어져 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은 물론, 경기 동남부권의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시장은 “이제 우리 이천시는 그동안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지연되던 공공개발 및 민간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복선전철과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남이천나들목 설치 등 잠재적인 발전 여건이 좋기 때문에 이천의 도약은 점차 가시화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최초의 창의문화도시

민선5기 이천시가 이룩한 가장 큰 성과는 이천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천시 미래 발전전략을 담은 ‘2020 도시 마스터플랜’에는 이미 문화적 콘텐츠가 도시 성장의 중심축이 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세부추진 전략으로 도자산업을 지역 특화형 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도자산업특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이러한 시도를 기반으로 이천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들 간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창의도시 이념이 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해 모범을 공유하고 창의성에 기반 한 문화산업 발전을 시도하는 것인 만큼 이천시도 이 흐름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세계적인 도시에 한 발 다가서게 될 것이다. 


▲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시는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사업을 벌이는 것을 시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아울러 투자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지자체 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는 생각으로 국내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시청 내에는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부서가 별도로 구성되어 있고, 7급 이상 모든 직원들이 관내 기업들과 1:1 자매 결연을 맺어 각종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등 돕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무한돌봄의 도시

이천시에서는 아이 맡길 곳이 필요한 부모들을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자녀보육 서비스의 확대 등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닉스를 비롯한 산업단지 밀집지역의 여성 근로자 및 맞벌이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초로 문을 연 24시간 열린 보육시설인 아미어린이집을 비롯해서 현재 3개소의 24시간 개방형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조례제정을 통해 지난해부터 만 1세부터 만 6세까지의 다자녀 가구에는 월 5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하여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고 출산축하용품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MRI 등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하여 그간 취약했던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사통팔달 대한민국 물류중심도시 

이천시는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해서 중부고속도로에 설치중인 남이천나들목이 개통되면 서이천나들목과 함께 중부고속도로에 2개, 영동고속도로에 덕평나들목과 이천나들목 이렇게 모두 4개의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를 갖게 된다. 특히 남이천나들목은 모가면, 설성면, 율면 등 이천 남부권의 접근성을 높여, 해당 지역에 추진 중인 각종 산업단지와 농업테마파크 등 각종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이천시는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가 시 중심에서 교차하며, 전국으로 퍼지는 사통팔달의 전국 물류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는 섬김 행정 구현

이천시는 ‘소통하는 섬김 행정’을 민선5기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대민 행정분야는 물론 복지분야, 개발민원, 기업민원 등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전반적인 민원행정 개선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민원 사전상담제와 민원인이 해당부서를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One-stop으로 해결해 주고 처리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실무종합심의회 등은 타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일반기업에게까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천시는 이 같은 노력으로 민원제도 및 서비스 개선 추진지침 전국 최우수 사례, 경기도 최우수 모범민원실 수상, 경기도 민원행정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질 높은 친절서비스로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원 도시

이천관광의 시작은 연중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고, 이천 도심 어디에서나 도보로 접근하여 등산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설봉공원에서부터다.

설봉공원은 이천의 진산 설봉산을 배경으로 ‘2001세계도자기엑스포’와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그리고 ‘이천도자기축제’의 주행사장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이천시는 최근 이천온천의 우수성을 매개로 안흥동 일원 94,867㎡의 부지에 다목적 운동장과 산책로, 잔디광장, X-게임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이천온천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이밖에도 인공폭포, 하늘 길 등을 온천공원에 설치해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 공약 현안사업 정상 추진

조 시장은 취임하면서 35만 계획도시 기반 확충, 300개 기업유치 및 일자리 확대, 4계절 문화·관광도시 여건조성, 생산적 복지시스템 구축 등 10개 분야 77가지를 공약했다. 민선5기 전반기를 돌아선 현 시점에서 77개 공약사업 중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청소년수련관 건립, 다자녀가정 양육비 지원 등 24개 사업이 완료되었고, 49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남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하여 ‘청미 복지타운’이 내년 초부터는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고, 시립화장장 설치는 지역공모를 거쳐 님비현상을 극복한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최종 입지선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조 시장은 “앞으로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준비하고 진행해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소외계층을 배려하며 서민생활안정과 나눔에 기초를 두고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시책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