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8일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씨와이뮤텍(대표 조홍상)을 방문해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반가운 현장만남’ 세 번째 행사를 가졌다.

수원에서 25년이상 고용창출과 지방세수증대 등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어 온 향토 장수기업인 씨와이뮤텍은 현대자동차 포니신화 창조의 중심에 있었고, 코란도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이끈 조용이 회장이 쌍용자동차 임원직을 버리고 자동차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난 1985년 서울 문래동에서 금성 Autonics를 창업, (주)창윤에 이어 지난 2004년 씨와이뮤텍(주)으로 회사명을 바꿔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수원 본사를 비롯, 화성시 씨와이오토텍, 인도 씨와이뮤텍 인도공장, 중국 씨와이칭타오 파워트레인 등 국내 2곳, 해외 2곳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 한국GM과 세계GM, 포드사, 현대, 기아자동차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변속기 시스템 업체의 우수 1차 협력사로 자동차용 변속기의 핵심부품인 싱크로나이저링(동기기어)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와 최고 기술을 인정받는 굴지의 기업이다.

염 시장은 조 대표로부터 신축아파트와 관련 소음 등 민원과 공장이전에 대한 애로사항을 전해듣고 공장총량제가 해결되면 산업단지 미분양지로 본사, 연구소 공장을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소음측정 및 해결방안 모색, 버스노선 경유 검토 등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염 시장은 시험연구실을 시작으로 단조반과 1~3층 가공반의 가공작업을 직접 둘러본 후 근로자들과 식사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자리에서 염 시장은 취임 후 기본 시정방향을 밝혔듯,  관내 공장, 기업이전을 막고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국가적 과제에 맞게 직장과 거주를 함께 보장하는 명실상부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으며, SK아트리움건립으로 문화 복지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해 근로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부터 관내 중소기업CEO로부터 직접애로사항을 듣고 제조현장을 찾아 근로자들과 소통하고자 “반가운 현장만남”을 실시하고 있다.
김형천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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