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 14일 관내 대학교, 대형마트, 쇼핑센터, 호텔 등 비산업부문 사업장 13개소와 함께 시청 중회의실에서 ‘비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대상 사업소에 대한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효과적인 저감방안을 도출해 주게 되며 사업장은 그 결과를 토대로 자발적인 감축활동을 이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체 온실가스의 35.4%(2008년 기준)를 배출하는 비산업부문에서 자발적인 가스 감축활동이 확산된다면, 시의 감축목표(2030년까지 2005년 대비 40%)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온실가스가 주로 배출되는 수송부문은 2013년 9월 행궁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생태교통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부문은 환경수도 시민실천운동을 통해, 비산업부문은 본 시범사업을 통해 감축 활동을 점차 확산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에는 경기대학교, 아주대학교,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 (주)이마트 수원점, (주)홈플러스 동수원점ㆍ북수원점ㆍ영통점, (주)뉴코아 동수원 아울렛, 이비스엠배서더 수원, AK플라자, 삼성전자(주)CS아카데미, 삼성이플러스치과의원, 농협수원농산물 종합유통센터 등 13개 사업장이 참여했다.
김형천 기자/jongh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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