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 다방 살인사건 피의자 공개수배 [사진=일산서부경찰서]

[경기= 이승수 기자]

경기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한 50대 용의자를 경찰이 공개수배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5일 이 사건 용의자 57세 남성 이 모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검거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께 "어머니가 연락이 안 돼 운영하시는 가게에 갔는데 문이 잠겨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시신 상태 등을 조사한 경찰은 살인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씨를 추적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며 "인근 CCTV와 도주 경로를 토대로 이씨를 쫓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종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