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영입인재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영입인재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기= 이한준 기자]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4일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를 첫 번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 교수는 1996년 신한국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해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여의도연구원 정책기획위원, 부산광역시 서울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경남 거제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했다.

김 전 교수는 "지난 30여 년의 긴 시간을 국민의 힘 당료와 당원, 당직자로서 당에 충성했고, 한결같이 일관되게 보수정당의 가치와 정책을 믿고 또 지지하며 살아왔다"며 "그러나 저는 여러 번의 공천 과정과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 그리고 용산의 대응을 바라보면서 더 이상의 기대와 희망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개혁신당이 이러한 거대 양당 정치의 부패를 막는 소금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우리 정치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라는 새로운 빛의 공간을 열어가리라 믿기에 이제 그 고난의 길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당 정치의 폐해를 여러 정치현안을 바라보면서 상당히 잘못됐다고 고민하는 중에 김종인 위원장이 입당할 무렵에 뜻을 같이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교수는 개혁신당 후보로 경남 거제에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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