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左)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左)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 이한준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선거 연대 흐름에 대해 "단순한 선거 연대를 넘은 방탄 동맹"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한 사람에 대한 방탄만으로도 21대 국회가 몸살을 앓았는데 이 동맹이 성공하면 22대 국회는 4년 내내 방탄국회가 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대표는 '민주당이 의지가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고 했는데, 극단적 구호와 정치적 금도를 넘나드는 캠페인으로 강성 지지층을 노린다는 말"이라며 "이 정도면 조국혁신당을 민주당 제2위성정당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진보당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구 통합진보당 출신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 전력이 있는 인사들을 내세우고 조국혁신당 1호 영입인재 신장식 변호사의 무면허·음주운전 전력을 언급하면서 "이처럼 도덕성이 결여된 인물과 반국가적 성향 인물들이 국회에 입성하면 헌정사에 흑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여건에 놓인 우리 대한민국이 더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총선 때 야권의 잘못된 선거 야합을 국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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