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포장 등을 수상한 참석자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포장 등을 수상한 참석자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이한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8.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는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를 진행했으며 부정 평가는 2.3%p 오른 58.4%였다. '잘 모름'은 0.7%p 감소한 3.0%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도는 2월 3주 조사서 39.5%를 기록한 후 41.9%→41.1%→40.2% 등 3주 연속 40%대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30%대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전 장관의 도피성 인사 논란, 과일·채솟값 등의 인상 여파에 따른 장바구니 민심 악재 등이 변수로 등장해 40%대 기조를 유지하기 어렵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6.9%p↓) △부산·울산·경남(3.3%p↓) △인천·경기(1.9%p↓) △대전·세종·충청(1.5%p↓)에서 지지율이 하락했고 △서울(2.1%p↑)은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4.9%p↓) △70대 이상(4.5%p↓) △60대(1.7%p↓) △50대(1.0%p↓)에서 내렸고 △20대(2.7%p↑)만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2.8%p↓)과 진보층(1.7%p↓)에서 모두 하락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4%였다.

▲2024년 3월 2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자료=리얼미터]
▲2024년 3월 2주차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자료=리얼미터]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4.0%p 내린 37.9%, 민주당이 2.3%p 하락한 40.8%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1%p 오른 4.2%, 새로운미래는 0.9%p 오른 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자유통일당은 2.6%, 녹색정의당은 전주와 같은 1.5%, 새진보연합은 0.2%p 내린 0.4%였다. 무당층은 1.5%p 늘어난 6.1%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년 3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자료=리얼미터]
▲2024년 3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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