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호 국장

 

[경기= 정철호 기자]

人之生也(인지생야)에 柔弱(유약)이나, 其死也(기사야)에 堅强(견강)이니라.

草木之生也(초목지생야)에 柔脆(유취)하고, 其死也(기사야)에 枯槁(고고)니라.

故(고)로 堅强者(견장자)는 死之徒(사지도)요, 柔弱者(유약자)는 生之徒(생지도)니라.

是以(시이)로 兵强則不勝(병강즉불승)하고, 木强則折(목강즉절)하나니, 强大(강대)는 處下(처하)하고, 柔弱(유약)은 處上(처상)이니라.

사람의 몸은 살아 있을 때에는 부드럽고 죽으면 굳어진다. 초목도 살아 있을 때에는 부드럽고 죽으면 말라 버린다. 그러므로 부드럽고 유한 것은 생의 현상이요, 굳고 강한 것은 죽음의 현상이다. 이러므로 군대가 강한 나라는 다른 나라에게 멸망하고, 가지가 튼튼한 나무는 바람에 꺽이는 것이다. 약소한 나라가 강대한 나라를 이기게 되는 것은 자연법칙이다.  -노자 도덕경 76강-

세상은 급변하고 있다. 중러북이 신냉전 시대를 조성하고 이에 대비 한미일 공조로 이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한 정세등 전쟁 분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는 보이나 의문 투성이에 전쟁과 평화로 나뉘고 있는 현실에 종말로 가는듯한 생각이 들 것이다. 세계 경제상황도 마찬 가지지만 국내 경제상황의 일자리와 물가도 어려운 현실에 암담하다는 말들이 넘쳐 흐른다. 과연 희망 없는 세상이 되는 것인가? 

길을 걷다가 마주친 노상 사진전에서 길을 멈추고 살펴보며 ‘이게 진짜 사람들에요?’ 작년에 있었던 신천지예수교회의 십만 수료식 진열된 여러 광경의 사진을 보고 놀라는 시민을 보게 된다. 전국적으로 각 도시의 역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신천지 교인들이 지나는 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시라고 한하게 웃으며 설명을 하고 듣는 이가 있는 반면 ‘이단들이 밖으로 나왔네’라고 중얼거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燈下不明이 어울리는 말이라고 본다. 

신천지교회는 지난해 10만 6천여명의 선교센터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인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교계 분위기와는 다르게 정치권력의 종교 편향 핍박과 각종 세무조사 속에서도 성도 수가 크게 증가해 각계 각층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초청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성도 수 증가는 온라인 세미나와 온라인 선교센터 운영 등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지난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온라인 신천지말씀 세미나는 24개 언어로 전 세계에 송출되며 총 누적 조회 약 21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그 뜨거운 반응은 국내외 목회자들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지고 있다고 하고 국내 약 200건 이상, 해외 약 4천 건 이상의 MOU를 체결하며 수많은 국내외 목회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와 복음 교류 협약에 나서는 현상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런 현상을 살펴 볼 때 코로나 확산 이후 본격화한 ‘온라인 선교센터’가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사실과 그동안 자신들의 알고 있던 말씀과 비교가 되었다는 분석을 해본다. 2020년 온라인 체제 전환 이후 지난해 3년차를 맞은 온라인 선교센터는 한 해 동안 국내외 총 3400여회 개강을 했다고 하고, 이는 10만 명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료생 배출’이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기존 대면 중심 체제에서 비대면 체제로 전환하며, 시공간의 제약을 해소해 강의 규모가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해외에서도 지난해 전 세계 18개국에 21개 신천지예수교회가 새롭게 설립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국내에서 이단이라고 낙인찍던 이들이 이러한 일들을 모른다는 것은 이상할 정도다. 아니 소경이고 귀머거리인 것 같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것은 국내외에서 수천 건의 세상교회와 신천지와의 복음 교류협약으로 평화로운 세상으로 함께하고자 한다는 사실을 우리나라는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종교계는 혐오와 핍박을 멈추고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새겨 사랑을 회복하고 협력하고 포용해야 한다. 급변하는 정세와 강대국들의 횡포에 휘둘리지 않고 어려운 환경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종교대통합을 위한 신천지의 말씀이 진실로 평화세상을 위한 모범이 되는 빛된 역사라는 사실현상을 인정하고 마음의 눈을 뜨고 마음의 귀를 열고 삶의 소망과 여명의 아침을 맞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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