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주호주대사 인사말 [사진=주호주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

[경기= 이승수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지난 12일 오후 호주 정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신임장은 해외에 파견되는 대사가 자국 국가 원수로부터 받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제정하는 문서로 이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 원본을 받지 않아 사본을 갖고 출국했다. 

신임장 원본을 주재국 원수에게 제정하기 전에 사본을 외교부에 제출하면 대사로서 활동이 가능하며 호주 측은 이 대사의 외교관 신분증을 미리 발급해 그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그는 국방부 장관 재직 당시 발생한 채상병 사건 조사 과정에 외압을 가한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의 요청으로 출국금지 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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