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승수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5일 국민의힘을 향해 "자신 있으면 당심이 곧 민심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외쳐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수영에 공천받은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의 '부적절 SNS' 논란을 두고 "대부분 지난해 이맘때 있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소개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당원 100% 선거'로 진행하면서 대통령을 결사옹위한다는 이유로 '묻지마 투표'를 유도한 소위 조직동원 선거, 그것이 바로 여당이 지금 어려움을 겪는 이유"라며 "당원 100%의 맛이 어떤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국민의힘 공관위가 지난 전대 기간에 꾸준히 제기된 장 후보의 학력과 병역에 대한 내용도 충분히 검증했는지 의문"이라며 "전대 기간 중 제보가 쏟아졌던 기억이 있다. 철저히 검증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지난해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당시부터 과거 발언 논란이 있었지만, '당원투표 100%' 경선 방식 덕분에 문제적 발언에도 당선될 수 있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주장이다.
이승수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이준석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꽃가마 타고 도피 성공한 것"
- 이준석 "낙태·존엄사 등 국민체감 논쟁 직면할 것"
- 이준석 "동탄 분구되면 출마 검토"
- 이준석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 부합"
- 이준석-양향자 합당 선언...미래 공약 제시
- 개혁신당 공식 출범...초대 당대표에 이준석 추대
- 이준석 "노인 지하철 무상 이용 폐지...선불형 카드 지급"
- [포토] 축사하는 이준석 위원장
- [포토] 한 자리에 모인 류호정-금태섭-이낙연-양향자-이준석
- [포토] 한 자리에 모인 이준석-양향자-이낙연-금태섭
- 이준석 개혁신당 첫 정책은 '언론 민주화'
- 이준석 "이낙연과 시너지 날 수도 있어"
- 허은아, 이준석 '개혁신당' 합류
- 이준석 "신당 후보들, 영남과 서울 강남 집중 공략"
- 이준석 '탈당-개혁신당 창당'
- 이준석, 지지세력 규합 시동…“정치문화 바꾸는 길 동참해달라”
- 이준석 "대구 출마 회피하지 않겠다"
- 이준석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 최종 발표
- 천하람 "尹정부, 폭력배 정치하는 조폭정권"
- 이준석, 박영선·양정철 기용 보도에 "여론 살피려는 것"
- 이준석 "尹-李 영수회담, 정치적 대화로 점철돼선 안돼"